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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신민규, 전국육상선수권 남자 200m 우승

뉴스1

입력 2019.06.28 10:17

수정 2019.06.28 10:17

신민규(19·서울시청)가 제73회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신민규(19·서울시청)가 제73회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신민규(19·서울시청)가 제73회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우승을 차지했다.

신민규는 27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99(풍속 -0.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21초30을 기록한 오승우(22·한국체육대학교), 3위는 21초32의 최민석(25·국군체육부대)이 차지했다. 200m 한국기록(20초40) 보유자 박태건(28·국군체육부대)은 실격했다.

경기 후 신민규는 "향후 한국기록 수립과 19초대 기록 진입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9세 신민규의 우승으로 남자 200m는 박태건과 신민규의 경쟁이 볼만해졌다.

여자부 200m에서는 이민정(28·시흥시청)이 24초34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민정은 25일 100m(11초90) 우승에 이어 200m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400m허들에서 황현우(25·화성시청)가 50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 우승과 함께 개인최고기록(종전 PB: 50초49)을 수립했다.


남자 창던지기에서 김우중(22·용인시청)이 72m54를 던지며 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김경애(31·대전광역시청)가 54m82로 우승과 함께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