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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션브릿지, 日수출 규제 반도체 소재 '에칭가스' 장비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2 10:37

수정 2019.07.02 10:37

일본의 국내 반도체 소재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제조 과정에 필요한 품목을 생산하는 상장기업에 대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순도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화되는 모양새다.

2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오션브릿지는 전날보다 5.31% 오른 1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션브릿지는 일본이 수출 규제한 품목 가운데 에칭가스를 취급하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는 4일부터 한국을 대상으로 수출 관리 규정을 개정해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고순도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션브릿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케미칼사업부문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플라즈마 에치(Plasma Etch) 공정 중에 사용되는 가스를 취급하고 있다.


장비부문에서는 반도체 제조 공정용 화학물질(액체)과 슬러리(연마제) 장치인 'CCSS'와 'SSS'를 공급한다.


CCSS는 반도체 및 메모리를 제조하는 공정 중 산화, 포토, 에칭, 증착 등 각 공정에 사용돼 케미칼 원액 또는 혼합액을 공급하는 장치로 반도체 및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장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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