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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SNS 직톡, 구글 계정 쓰는 암호화폐지갑 ‘비트베리’에 탑재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3 12:30

수정 2019.07.03 12:30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에 이어 루트원소프트와 전략적 기술 제휴

외국어 학습 등 글로벌 언어공유 플랫폼 직톡은 자체 암호화폐인 ‘직(ZIK)’ 토큰을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에 탑재했다고 3일 밝혔다.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과 루트원소프트가 각각 운영 중인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루니버스’와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를 동시에 접목한 것이다.


비트베리는 카카오 계정은 물론 외국인(휴대폰 국가코드가 외국)이 구글 계정으로도 회원가입 및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또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비트코인을 비롯해 ‘직 토큰’과 같은 유틸리티 토큰을 간편송금할 수 있다.


두나무 자회사가 개발한 비트베리를 통해 직토큰을 간편 송금할 수 있다. / 사진=직톡
두나무 자회사가 개발한 비트베리를 통해 직토큰을 간편 송금할 수 있다.
/ 사진=직톡

직톡은 외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 간의 소통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다. 현재 약 1800여 명의 일반 및 전문 지도교사(튜터‧tutor)가 약 25개 국가에서 접속한 사람들에게 영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게 직톡 측 설명이다.


직톡 심범석 대표는 “비트베리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SNS인 직톡 사용자가 안전하고 간편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토큰을 보유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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