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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토]현대차 '베뉴', 고객 맞춤형 사양 대거 적용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4 10:56

수정 2019.07.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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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에 적용된 '공식주입식 에어카텐트' 기능을 활용해 텐트를 설치한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 베뉴에 적용된 '공식주입식 에어카텐트' 기능을 활용해 텐트를 설치한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에 다양한 고객 맞춤형 사양을 접목시킨다.

현대차는 이달에 출시 예정인 1인 라이프 스타일 SUV '베뉴'에 전용 커스터마이징(개인화) 상품과 고객맞춤형 사양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이 확실한 1982년에서 2000년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베뉴'에 자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 상품과 함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총 21개의 외장컬, 디자인 특화 모델 '플럭스' 등을 운영한다.

'베뉴' 튜익스 상품에는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형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필러 뱃지 등이 있다.

'적외선 무릎 워머'의 경우 스티어링 휠 연결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해 겨울철에 히터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는 편의 사양이다. '반려동물 패키지'는 반려동물 전용 카 시트, 안전벨트에 연결 가능한 반려동물 가슴줄, 반려동물 승하차 시 오염을 방지해 주는 동승석·2열시트·트렁크 커버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패키지'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윈도우,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시트 열선장치 등의 차량 내 편의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사양이다.

이외에 오토캠핑족을 위한 베뉴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도 있다. 텐트를 베뉴 트렁크 부분과 연결시켜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색상과 외장 색상을 달리해 총 21개의 다른 색상을 가진 '베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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