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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 원인 "탱크에 산소 유입 정전기 불꽃 때문"

뉴시스

입력 2019.07.04 15:57

수정 2019.07.04 15:57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경찰과 관계기관 관계들이 지난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 3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부서진 수소탱크를 살펴보고 있다. 2019.05.24.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경찰과 관계기관 관계들이 지난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 3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부서진 수소탱크를 살펴보고 있다. 2019.05.24.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지난 5월 강원도 강릉 강원테크노파크 공장에서 발생한 수소탱크가 폭발 원인은 탱크 내부로 산소가 들어가면서 정전기 불꽃이 발생해 폭발사고로 이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수소탱크 및 버퍼탱크 내부로 산소가 폭발 범위(6% 이상)의 혼합 농도 이상으로 유입된 상태에서 정전기 불꽃 등이 점화원이 돼 화학적 폭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찰은 IoT 기반 전원독립형 연료전지-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발전 기술 개발에 참여한 9개 컨소시엄 기관·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 여부를 신속히 조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첫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폭발사고는 (재)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 3기에서 '펑'하는 굉음과 함께 발생했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수사관들과 강원도 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지난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 3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맡은 바 일을 하고 있다. 2019.05.24.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수사관들과 강원도 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지난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뒤편 수소탱크 3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맡은 바 일을 하고 있다. 2019.05.24. photo31@newsis.com
폭발 충격으로 2층짜리 5191㎡ 규모의 강릉벤처1공장은 완전히 파손됐고, 약 50m 떨어진 3층짜리 5447㎡ 규모의 강릉벤처2공장은 반파됐다.
반경 0.5㎞ 이내의 5층짜리 7118㎡ 규모의 본관 관리동 건물인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는 부분 파손됐다.

이 공장에서는 태양열을 저장해 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 중이었다.


한편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기관 등의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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