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스트 핵심지역인 천곡동 23만197㎡.
개방동굴 연결, 국내 유일 카르스트 지대.
문화재청 신청 완료...오는 9월 현지조사 후 금년내 선정 예상.
【동해=서정욱 기자】 국내 유일의 동해시 천곡 카르스트 지대가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문화재 신청해 주목된다.
개방동굴 연결, 국내 유일 카르스트 지대.
문화재청 신청 완료...오는 9월 현지조사 후 금년내 선정 예상.
5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한 천곡 카르스트 지대는 다수의 돌리네와 우발레가 발달된 동해시 돌리네 공원 중 카르스트 핵심지역인 천곡동 1003번지 일원 23만197㎡로 개방동굴인 천곡황금박쥐동굴과 연계된 국내 유일의 카르스트 지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천곡 카르스트지역은 지난 2011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지형·지질 문화재 자원조사 보고서에서 전국 약 200여개 카르스트 지대 중 천연기념물 제440호인 정선 백복령 카르스트 지대와 함께 최고 점수를 받은바 있다.
또한, 시는 접근성과 교육적 활용성이 매우 높은 천곡황금박쥐동굴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이지예 동해시 문화교육과장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한 카르스트 지대의 하부에는 천연동굴이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 및 활용성이 뛰어나고, 카르스트 지형에 대한 이해와 교육적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카르스트 지대의 보전·관리 및 활용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천연기념물 지정이 꼭 필요하다.
한편 천곡 카르스트 지역은 오는 9월 내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의 현지 조사를 거쳐 올해 안에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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