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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박정학, 임지은에 뺑소니 사고 협박…"그 애가 이소연"(종합)

뉴스1

입력 2019.07.08 19:32

수정 2019.07.08 19:32

MBC '용왕님 보우하사'© 뉴스1
MBC '용왕님 보우하사'©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용왕님 보우하사' 박정학이 임지은을 협박했다.

8일 오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여지나(조안 분)가 경찰에 체포되고, 서필두(박정학 분)가 마재란(임지은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지나는 심청이(이소연 분)와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 여지나는 달아나던 중 다리 위에서 "내가 죽으면 다 네 탓이야"라며 심청이에게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했다. 심청이가 여지나를 회유했지만 여지나는 "딸한테는 악마, 엄마한테는 뒤통수, 살아서 뭐해. 그 선택밖에 없네"라며 심청이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윽고 뒤쫓아온 방덕희(금보라 분)와 경찰들에 의해 여지나는 체포됐다.

마풍도(재희 분)는 병상에 있는 백시준(김형민 분)에게 "서필두에게 난 부모를 잃었어, 그런 면에서 당신과 난 공통점이 있어. 서필두 같이 잡자"라며 제안했다.

서필두는 마재란에게 연락 해 할 말이 있다며 만나자고 했다. 마재란은 서필두를 무시한 채 심학규(안내상 분)에게 향했다. 심학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적이 있다며 "어디 있든 그저 잘 살아줬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라고 마재란에게 털어놓았다. 마재란은 심학규의 이야기를 듣고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 당신도 나 잊은 건 아니었구나"라며 눈물을 훔치고는 심학규의 집을 나섰다.

심학규와 방덕희는 여지나의 면회를 갔다. 여지나는 심학규와 방덕희에게 "나 같은 자식 세상에 없다고 생각해, 찾아오지 마세요"라며 단호히 이야기했다.

마재란은 심학규를 돌보기 위해 심학규의 집을 찾았다. 서필두가 심학규의 집에 나타났다. 서필두는 "너라면 간이고 쓸개고 다 가져다 바쳤는데"라며 분노했다. 이어서 서필두는 마재란에게 지난날 마재란의 사고의 피해자를 밝혔다. 서필두는 "그 애가 바로 심학규 딸, 심청이"라며 마재란에게 털어놓았고, 마재란은 경악했다. 서필두는 "그게 두려우면 내 말대로 움직여"라며 마재란을 협박했다.

한편, 심청이는 심학규가 눈이 보인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학규는 서필두와 마재란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다급히 집으로 들어갔다. 심청이는 심학규의 뒤를 따르 던 중 집으로 따라 들어가 서필두와 마재란을 마주했다.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