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J오쇼핑, 인천 서구 지역에 '필터 샤워기' 200세트 기부

뉴스1

입력 2019.07.12 09:30

수정 2019.07.12 09:30

12일 CJ ENM 오쇼핑부문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지부 서구지회에 ‘워터팜 샤워헤드 세트’ 200개를 기부했다. © 뉴스1( 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12일 CJ ENM 오쇼핑부문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지부 서구지회에 ‘워터팜 샤워헤드 세트’ 200개를 기부했다. © 뉴스1( 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이 한 달 넘게 이어진 '붉은 수돗물' 사태로 생활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서구 지역에 필터 샤워기 200세트를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11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지부 서구지회에 '워터팜 샤워헤드 세트' 200개를 기부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샤워헤드 1개와 필터 1개로 구성된 세트를 지역 내 취약계층 178가구에 전달해 아동 약 260여 명이 정수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워터팜 샤워헤드는 CJ ENM 오쇼핑부문의 이색 상품 전문몰 '펀샵'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다. 코코넛 껍질 활성탄으로 만든 대용량(30㎜) 필터를 사용해 잔류염소 및 클로로폼과 같은 유해성분을 99% 걸러준다.



코코넛 껍질 활성탄은 정수용 필터 중에서도 프리미엄급으로 꼽힌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과 국제위생재단(NSF)의 기준 테스트를 통과한 소재다. 해당 제품의 최대 정수 용량은 3만ℓ로, 필터 교체 주기(6개월)도 일반 제품보다 2배 길다.


한재희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경영팀장은 "한 달째 이어진 적수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필터 샤워기를 전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뿐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