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신제품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인 인버터 제어를 탑재해 기존 에어컨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20%, 난방효율은 최대 37% 높였다.
또 에어컨 소음을 줄일 수 있는 R1 압축기와 냉난방 효율을 높여주는 고집적 열교환기 등 LG전자만의 최신 기술을 신제품에 집약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스템 에어컨에 듀얼베인(Dual Vane)을 적용해 6가지 공간에 맞춤기류를 제공할 수 있게끔 했다. 베인은 바람을 조절하는 날개로, 듀얼베인은 기존 에어컨에 달린 4개의 베인에 4개를 더 추가해 바람을 더욱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는 공간과 상황에 맞춰 △간접풍 모드 △바닥 방향에 바람이 도달하는 모드 △실내 온도 변화에 따라 바람 세기를 자동 조절하는 모드 △온도, 풍량, 풍향 변화를 통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모드 △냉방 성능이 강력한 모드 △상쾌한 모드 등 6개 맞춤형으로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도 탑재했다. 신제품에 바닥온도 감지센서가 부착돼 바닥온도와 실내기 온도를 감지, 공간의 온도를 계산하고 실내 전체공간을 균일하게 난방할 수 있다. 인체감지센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해 바람을 내보내주며 사람이 없을 경우 알아서 운전을 멈춘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도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은 공기청정 기능도 뛰어나다. 최대 150.9㎡ 내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극초미세먼지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가 부착됐다. 큰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를 손쉽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용자는 실내기 LED표시등, 리모컨, 스마트폰 등으로 편리하게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6가지 공간맞춤기류, 1등급 에너지효율, 편리한 인공지능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앞세워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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