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적으로 쏟아진 폭우에 대전 대동천이 넘치며 주차 차량 60여대가 침수됐다.
15일 오후 2시께 대전광역시 동구에 20여분 간 내린 비에 대동천이 불어나며 차량 60대가 물에 잠겼다.
동구 관계자는 차량 15대 가량은 완전 침수됐으며 45대 가량은 바퀴 등 일부가 침수됐다”고 전했다.
동구 측은 재난문자를 통해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가 우려되니 차주들은 즉시 이동 주차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부터 2시 16분까지 약 20여분 동안 문화동 인근에 약 32mm 가량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아울러 강한 강수대의 폭이 좁게 형성되며 인근 지역 간의 강수량 차이도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일부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총 예상 강수량은 30~100mm일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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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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