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반려견과 함께 버스타고 여름 휴가 떠나요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6 08:37

수정 2019.07.16 08:37

- 펫츠고트래블, 여름 휴가철 ‘멍비치’ 패키지 여행 출시
- 장거리 운전의 부담 없이 반려견과의 추억 만들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행
- 반려견의 사회성도 기르고 반려인들도 커뮤니티 형성
반려견과 함께 버스타고 여름 휴가 떠나요


반려동물 동반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여름 특집으로 준비한 이번 여행은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애견 전용 해수욕장 ‘멍비치’로 떠난다.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여 간 운영되는 멍비치는 일반 관광객과 분리되어 마음껏 목줄을 풀고 반려견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펫츠고트래블은 오는 8월 17일 경포 호수에서 개최되는 '2019썸머댕댕런'행사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여 버스 패키지와 세인트존스 호텔 애견동반 객실 1박을 포함한 숙박 패키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썸머 댕댕런’은 메인 프로그램인 댕댕런(개+마라톤) 행사에 이어 강형욱 훈련사의 세미나와 에프터콘서트, 강아지 전용 풀장, 반려견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되는 행사이다.

멍비치와 썸머댕댕런 패키지는 견종별 모임, 지역 동호회 등의 단체 신청을 받아 전용 버스와 신규 버스 노선을 개설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여행 참가 신청은 펫츠고 홈페이지 또는 펫츠고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펫츠고트래블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애견 동반 패키지 여행을 선보인 이후 애견 동반 해돋이 여행, 카누 여행, 템플스테이, 딸기 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며 반려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펫츠고트래블 패키지 여행에 참가한 반려인은 1000여명, 함께 떠난 강아지도 800마리를 넘어섰다.

장거리 운전의 부담감도 덜고 오직 반려견과의 추억 만들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자가용이 있는데도 패키지를 통해 함께 떠나는 고객들도 많다.

펫츠고의 후기를 살펴보면 소심했던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면서 사회성이 길러졌다는 후기들이 눈에 띈다.
또한 참가자들끼리 반려견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도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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