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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영향 부산 수관교·세병교·월륜교차로 등 도로 통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9 09:13

수정 2019.07.19 09:13

▲19일 오전 부산 지역 도심 곳곳이 전날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사진=부산지방경찰청
▲19일 오전 부산 지역 도심 곳곳이 전날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전날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부산 도심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통제됐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연제구, 동래구, 사상구 등 저지대 및 하천 인근 도로 곳곳이 침수돼 출근길 운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께 사상구 수관교가 침수로 통제됐다. 사상구청 교차로 저지대는 일부 침수돼 경찰이 차량 운행을 관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동래구 온천천의 범람 위험으로 세병교, 연안교가 운행통제 중이다.



연제구 월륜교차로는 7시 20분께 인근 정보화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부산은 이날 오전 2시께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7일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누적강수량(19일 오전 6시까지)이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56.9㎜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가덕도 83.0㎜, 사하구 62.5㎜, 영도구 61.0㎜, 금정구 60.0㎜ 등이다.


기상청은 20일에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아 예상 강수량(19일부터 20일 24시까지) 150~300㎜에 이어 많은 곳은
500㎜ 이상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