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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삼보저축銀, 덕산온천관광호텔 자산 매각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2 09:38

수정 2019.07.22 09:38

기존 시설 활용 사업 재개 가능…9월 18일 본입찰
[fn마켓워치]삼보저축銀, 덕산온천관광호텔 자산 매각 돌입
삼보상호저축은행이 보유중인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온천관광호텔 자산 매각에 돌입했다. 2004년 8월 관련 부동산을 취득 후 15년만의 일이다. 그동안 온천숙박업을 해왔지만, 지난해 4월 영업부진 등 이유로 폐업 신고한 후 1년 여만에 자산 매각을 결정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덕산온천관광호텔 자산 매각 자문사 삼일PwC는 오는 9월 17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입찰참가신청서를 받아, 9월 18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9월 26일까지 낙찰금액의 10%인 입찰보증금을, 11월 25일까지 잔금을 치뤄야 한다.



이번 매각 대상은 덕산온천관광호텔 건물, 근린생활시설 건물, 2종 근생시설 건물과 사동리 482·483 토지다. 덕산온천관광지에 위치해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있다.

호텔 건물은 지하1층~지상6층으로 연면적 6625.13㎡다. 용적률은 40.43% 수준이다. 근린생활시설 건물은 지상 2층으로 연면적 697.85㎡다. 용적률은 4.25% 수준이다. 2종 근생시설 건물은 지하1층, 지상2층이다. 토지는 2필지를 합쳐 1만6385㎡ 규모다.

지난해 4월까지 정상적으로 숙박 및 온천업 운영하던 사업장인 만큼, 기존 시설 활용해 사업 재개가 가능한 부분이 투자 매력이 높은 부분이다.

기존 운영업체의 명도절차도 완료돼 경비업체를 통해 관리 중인 \만큼, 매수 후 정상적 사업추진시 소요기간이 짧다는 평가다.

특히 제 2 서해안고속도로 1단계(평택~부여) 구간이 2022년 완공 예정이라는 점이 호재다. 서해안 복선전철도 2020년에 개통되고, 예산군 소재 신설역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대규모 공공개발 사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440억 규모 덕산온천휴양마을 사업, 479억 규모 내포 보부상촌 등이 대표적이다.

충남 대표 관광지로서 지역대표브랜드인 만큼 충분한 관광객 수 확보도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덕산온천관광호텔 자산에 대해서는 원매자들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안다”며 “관건은 매도자와 가격 절충 여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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