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중인 비행기 날개에 올라탄 男.. 어떻게 된 일?

짐가방을 들고 활주로를 달려 비행기에 접근

[사진=otto_orondaam 인스타그램 캡쳐]

나이지리아의 한 공항을 출발하려던 항공기의 날개 위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발견돼 승객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1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매체 데일리포스트는 이날 라고스주 이케자의 무르탈라 모하메드 국제공항을 출발해 포트하커트로 향하려던 국내선 항공기 날개 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가방을 들고 활주로를 달려 비행기 날개에 불법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륙을 준비하던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중이었다.

그는 날개에 올라탄 뒤 손에 들고 있던 자신의 가방을 엔진에 쑤셔 넣었다.

다행히 그를 발견한 조종사가 바로 엔진을 꺼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장면을 지켜본 탑승객들은 패닉에 빠졌고, 기내는 하차를 요구하는 승객들로 혼란에 휩싸였다.


나이지리아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이 남성은 보안 요원들에게 체포됐으며 이후 구금 조치됐다.

그는 당국에 체포된 직후 "가나에 가고 싶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제한된 구역에 접근한 방법과 비행기 날개에 올라간 이유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행기 #날개 #체포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