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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코트라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3 09:53

수정 2019.07.23 09:53

모비젠, 코트라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인 빅데이터 전문 기업 모비젠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투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해 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수출지원 및 투자유치에 대한 업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자산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외부 데이터를 연계하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국내 기업, 바이어, 투자가 등 고객이 공사 및 유관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 및 서비스에 접근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사업에서 해외 진출 서비스의 O2O 융합을 통한 스마트 지원체계 구현,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올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지난해 추진된 빅데이터 정보화 전략 계획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부 과제 및 이행 계획을 도출했다.
시범사업으로 해외 기업 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 구축, 수출 지능형 모델 개발, 수출 전주기 관리 프로세스 재설계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모비젠은 자사의 빅데이터 솔루션 ‘아이리스(IRIS)’를 통해 검증된 실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역·투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주요 사업 범위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수립 및 구축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델 및 연계 서비스 개발(지능형 모델) △데이터 내외부 연계 및 공유 개방체계 수립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 구축을 포함한다.


김형근 모비젠CTO는 “이번 사업은 향후 개방형 공유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고려해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기술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모비젠은 지난 10여년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연계 기술과 더불어 오픈 데이터 서비스 분야의 기술 개발을 수행해온 만큼 다년간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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