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에 야간 명소가 하나 생겼다. 월곶해안로 아간경관 조명 설치가 끝났다. 8개의 갯골투광등은 독특한 갯골의 질감을 안겨준다. 특히 음악과 연동된 조명 연출은 월곶포구만의 야경을 선사한다. 시흥시는 이곳을 강릉의 카페거리나 부산의 더베이 101처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작년에 월곶 해안로에 야간경관 조명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월곶해안로 수변데크를 따라 이벤트가 있는 거리를 연출해 월곶을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다.
월곶 해안로 조명 설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작됐다. 월곶을 활성화하고자 주민이 직접 사업을 구상하고 적극 사업 추진과정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월곶 해안로를 따라 일부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는데, 시민의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지원받아 추가로 조명 설치를 진행하게 됐다.
현재 월곶 해안로를 따라 설치된 400m의 경관조명등은 다양한 색으로 월곶 수변데크를 장식하고 있다. 8개의 갯골투광등을 설치해 독특한 갯골의 질감을 살릴 수 있는 월곶포구만의 경관을 연출했다.
한 시민은 “이전에는 거리가 다소 어두웠는데, 조명을 설치하고 난 후에는 거리도 밝고 분위기도 좋아 밤에 산책을 자주 나온다”며 “더 많은 사람이 월곶을 찾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음악과 연동된 조명 연출이 가능하게끔 해 월곶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송희 시흥시 공원관리과 팀장은 23일 “조명 설치 후 월곶 밤바다만이 갖는 정서가 강화됐다”며 “특히 음악과 조명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여름밤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월곶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아 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월곶해안로를 입소문을 타고 전국 명소로 떠오른 강릉의 카페거리나 부산의 더베이 101처럼 월곶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야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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