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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부경대학교 교수, 고효율 인공광합성 시스템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4 18:00

수정 2019.07.24 18:00

강영수 교수팀과 공동 연구
김창우 부경대학교 교수, 고효율 인공광합성 시스템 개발

부경대학교는 김창우 교수(인쇄정보공학과·사진)가 강영수 한국인공광합성연구센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액체연료인 메탄올과 에탄올로 전환하는 고효율 인공광합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식물의 광합성처럼 이산화탄소를 인공적으로 환원시켜 액체연료 등 유용한 화학원료를 생성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산화탄소 환원 시 최종 생성물에 대한 분리공정 때문에 환원 과정에서 효율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는 광학 활성도가 증가된 광전극(BiVO4)과 나피온 고분자층으로 코팅한 광촉매(TiO2)를 각각 이산화탄소 환원장치의 산화전극과 환원전극으로 활용, 유기용매 전해질에서 이산화탄소 환원반응이 일어나도록 했다.

이 장치는 나피온 레이어 유무에 따라 이산화탄소 환원 최종 생성물로 메탄올이나 에탄올이 선택적으로 형성되도록 설계돼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화학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 에너지 레터에 게재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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