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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네이버페이 분할설립사에 5000억 이상 투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4 18:29

수정 2019.07.24 18:29

금액·시점 확정 아냐...네이버 주총 주시
미래에셋대우, 네이버페이 분할설립사에 5000억 이상 투자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페이 분할설립회사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4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당사 및 계열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네이버페이 분할설립회사에 5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으로, 금액이나 시점 등은 미확정이며 향후 진행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날 전자지급결제대행업,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 및 관리업 등의 네이버페이 서비스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한다고 밝혔다. 회사명은 네이버파이낸셜(가칭)이며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6년 12월 1000억원 규모의 신성장펀드를 조성하면서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왔다.
2017년 6월에는 상호 5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고, 같은 해 7월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2월에는 네이버 판교 알파돔씨티에 1963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미래에셋캐피탈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상 결제대금 선정산 서비스(퀵 에스크로)를 출시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금액, 시점 등은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라며 "네이버 주주총회가 9월 20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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