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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스마트 도시에 녹색복지 입힌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30 00:56

수정 2019.07.30 00:56

안양시 동안고 학교숲.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동안고 학교숲.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생활권 녹지대 확충으로 쾌적하면서도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녹지공간 조성은 도시미관뿐 아니라 미세먼지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며 “녹지공간 확충과 가로수 식재를 계속해 시민 건강을 지켜주고 힐링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가로수 신규식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가로수 신규식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올해 상반기 8억900여만원을 들여 도심 곳곳에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5월 흥안대로 벌말오거리∼민백사거리 860m 구간 양측에 공작단풍 등 6종 1만7000주를 심는 가로수 하부 띠녹지를 조성했다.

6월 들어서는 경수대로 범계사거리∼안양예술공원사거리 구간을 가로수로 대표되는 능소화 430주를 식재하는 입체녹화 공사를 끝냈다. 또한 차량통행이 빈번한 평촌대로 등 21개 노선에 느티나무 등 12종 4300주를 새로 심거나 보식공사를 완료했다.


안양시 띠녹지 조성.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띠녹지 조성. 사진제공=안양시

동안고등학교 운동장 한편에는 학교숲을 조성했다. 학생이 야외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이 안락한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3월에는 가로수가 부족한 평촌신도심 시민대로에 이팝나무를 집중 식재하는 한편, 흥안대로와 관평로변에는 화살나무, 버짐나무 등을 심거나 전정작업을 벌여 테마숲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시 입체녹화.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입체녹화. 사진제공=안양시

카페거리로 유명한 관양동 동편마을 1·3단지 주변 1.1km 구간에는 왕벚나무 150주를 식재해 내년 봄 순백의 벚꽃 길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 도로변과 교차로 교통섬, 교량난간 등에는 꽃잔디 조성과 꽃박스를 설치했다.


안양시는 하반기에도 녹지공간 조성을 멈추지 않는다. 학교와 주택가 주변, 대로변, 교량 등을 중심으로 가로수 보식과 식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명소 안양9동 병목안로에 꽃길을 조성하고, 안양천에는 개나리를 보완 식재할 계획이라 녹지대 확충에 힘을 보태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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