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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회 신임 인천지검장 "개혁, 두려워하거나 피해선 안돼"

뉴스1

입력 2019.07.31 14:30

수정 2019.07.31 14:30

이정회 인천지검장. © News1
이정회 인천지검장. © News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이정회(53·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인천지검장(검사장)은 31일 "변화와 개혁은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두려워하거나 피해서는 안된다"며 "시대의 흐름을 읽고 능동적이고 당당한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인천지검에서 취임식을 갖고 ‘검찰개혁’과 관련해 "어려운 과제이지만 한편으로는 검찰 본래의 모습과 존재 의의를 성찰하고 찾아가는 좋은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개혁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더라도 검찰 본연의 임무 수행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1대 총선 등 선거사범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주문했다.

경북 상주 출생인 이 지검장은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찰청 공안1·2과장, 수원지검 형사1부장, 중앙지검 2차장, 창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지검에선 2011년 형사5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 지검장은 "인천은 공항, 항만이 위치한 대한민국 관문이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도시"라며 "위상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천지검 검사장으로 부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