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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다” 부산 앞바다서 ‘상어’ 그물에 걸려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31 16:41

수정 2019.07.31 16:41


▲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길이 2m 가량의 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서진=부산해양경찰서
▲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길이 2m 가량의 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서진=부산해양경찰서

부산 앞바다서 길이 2m에 달하는 상어가 그물에 걸렸다.

부산해양경찰서가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 남동방 해상에서 길이 2m가량의 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 앞바다 인근 해상에서 상어가 발견된 건 처음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해운대 남동방 2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9.16톤, 연안자망, 민락선적)에서 그물에 걸린 죽은 상어를 발견, 부산해경 광안리 파출소로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길이 1.92m 둘레 110cm의 ‘악상어’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해당 상어가 현재까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해수욕장에서 먼바다이기는 하나, 만약 바다에서 상어를 마주쳤다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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