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토부, BMW 등 35개 차종 4만2320대 리콜조치

뉴시스

입력 2019.08.01 06:00

수정 2019.08.01 06:00

【세종=뉴시스】김기태 기자 = 10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위치한 국토교통부, 환경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외부전경. 2013.10.10. presskt@newsis.com
【세종=뉴시스】김기태 기자 = 10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위치한 국토교통부, 환경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외부전경. 2013.10.10. presskt@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기아차, 한국지엠, BMW, 혼다, 한불모터스, 모토로싸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35개 차종 4만23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K5(1만3435대)는 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과 충돌할 위험이 발생해도 긴급제동이 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됐다. 차량은 2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이 제작 판매한 올뉴 말리부 2.0터보(781대)는 부품(드라이브 샤프트) 내구성이 약해 주행중 파손될 위험이 확인됐다. 이 경우 가속 또는 주행이 불가능하다.
차량은 지난달 26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부품)를 하고 있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R-V(213대)는 조종핸들 제작 불량으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현재 리콜중인 756대 외 시정조치 대상 차량울 추가한다. 차량은 7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리콜(개선된 신품으로 교체)에 들어간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520d 등 4개 차종(2만7482대)은 차량 뒷바퀴간 거리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에 들어간다. 또 BMW320d ED 등 20개 차종 22대는 양산 전 생산 모델로 신차 판매 전 이벤트 행사용 차량이 일반에 판매돼 대상 차량 모두를 재구매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차량은 지난달 30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리콜 서비스에 들어갔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도 고압 연료펌프, 필터 불량(DS7 Crossback 2.0 BlueHDi 128대), 방향지시등 작동 소프트웨어 충돌에 따른 결함(푸조 508 1.5 등 2개 차종 126대), 차량 앞쪽 쇼바 스프링 파손 가능성(푸조 508 2.0 BlueHDi 31대)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푸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에 들어갔다.

모토로라가 수입판매한 파니갈레V4 등 이륜자동차 4개 차종 102대는 연료탱크 내부압력 조절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연료탱크 뚜껑을 열때 화재 위험성이 확인됐다.
차량은 12일부터 두카티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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