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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매출 효자' 명품 매장 재단장…"의류·시계·보석 보강"

뉴스1

입력 2019.08.01 06:00

수정 2019.08.01 06:00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1층에 위치한 불가리 매장 전경 © 뉴스1(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1층에 위치한 불가리 매장 전경 © 뉴스1(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롯데백화점은 혼수철이 시작되는 하반기를 겨냥해 명품관을 재단장한다고 1일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명품 의류 상품군을, 결혼 예물 고객을 위해 시계 및 보석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보강한다.

요즘 백화점을 먹여 살리는 상품군은 해외명품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1~6월) 해외명품 상품군 매출은 25.4% 늘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해외명품 잡화는 매출이 30.8%, 해외명품 시계·보석은 17%, 해외명품 의류는 20.1% 증가하며 고루 성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하반기를 겨냥,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의류 라인을 보강한다.
최근 유명 아이돌 등 연예인들이 명품 의류를 많이 착용하며 10~30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에 맞춰 올 하반기 구찌 매장에 의류 라인을 처음으로 들인다. 펜디, 오프화이트 등도 의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결혼 예물 고객을 위한 시계, 보석 브랜드 또한 강화한다. 불가리, 쇼메 등 다양한 시계, 보석 브랜드 매장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31일 리뉴얼 개점한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불가리는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매장 재단장을 총괄했다.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은 리뉴얼을 기념해 한국만을 위해 출시한 '비제로원(B. zero 1) 코리아 에디션 목걸이'(224만원)를 이달 31일까지 100개 한정으로 독점 판매한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명품부문장은 "올 상반기 명품 브랜드가 많은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며 "하반기 대목을 앞두고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대대적인 의류 라인 보강과 웨딩 고객을 겨냥한 시계, 쥬얼리 브랜드 리뉴얼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재단장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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