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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장자제·옌지 신규 취항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1 09:57

수정 2019.08.01 09:57

대구-장자제 9월1일, 대구-옌지 9월2일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티웨이항공이 중국 하늘길 확장을 본격화한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장자제(장가계), 옌지(연길) 노선을 9월부터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취항하는 대구-장자제 노선은 오전 8시 대구 출발, 오전 10시5분 장자제 도착 스케줄로 주 2회(수·일)운항한다. 7월 31일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후난성 북서부에 위치한 장자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 도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9월 2일부터 취항하는 대구-옌지 노선은 오전 7시25분 대구 출발, 오전 9시10분 옌지 도착 스케줄로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8월 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규 취항 특가 항공권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두 노선 모두 오전에 이용 가능한 스케줄로 관광과 비즈니스 방문이 많은 장자제와 옌지를 방문하는 대구 경북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중국노선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인천-베이징(다싱) △인천-선양 △대구-베이징 △청주-옌지 △인천-우한 등 수도권과 지방발을 포함해 총 9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현재 인천-산야, 지난, 원저우, 칭다오(동계)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포함해 9월부터 총 6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됐으며, 배분 받은 중국노선의 지속적인 취항으로 본격적인 동북아 하늘길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상하이에 중국지역본부를 개설해 현지 대형여행사와의 협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현지 마케팅활동을 통해 현지판매 비중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9월부터 진행되는 중국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중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노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운임과 서비스로 중국 현지 판매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중국노선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 활성화와 양국간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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