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프링글스·페레로로쉐 등 수입 과자 1일부터 가격 인상

뉴스1

입력 2019.08.01 17:29

수정 2019.08.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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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인기 수입 과자·초콜릿 브랜드가 1일부터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켈로그가 수입하는 감자칩 프랜드 프링글스는 거래처 공급 가격을 1일부터 인상했다. 이는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편의점에서 프링글스 110g 제품은 3300원에서 3500원으로, 53g 제품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됐다.

수입사인 농심 켈로그는 "원료 가격 등 제반 비용 인상과 물가 인상에 따른 생산비용 부담 증가로 부득이하게 거래처 공급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외부적인 요소에도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격 조정이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 인상을 직접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 가격과 할인율은 유통업체와 채널에 따라 다르다"며 "혼선을 줄 수 있어 소비자에 알리지 않고 거래처에 따로 공지했다"고 말했다.

페레로로쉐도 가격이 올랐다. 페레로코리아는 페레로로쉐 공급가를 제품별로 2~8% 올렸다. T-3(3개입)은 1800원에서 1950원으로, T-5(5개입)은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올랐다.
초콜릿 제품 킨더조이도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됐다. 다만 이들 제품은 판매 채널별로 가격 인상폭에 차이가 있다.


한편 페레로그룹의 제품은 매일유업이 2007년부터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