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가 폐열차를 활용해 정동에 '대전역 가락국수 열차카페' 운영 구상안을 내놓았다.
2일 동구에 따르면 도시경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말까지 정동 1-282번지 도로(폭 6m, 길이 167m)에 폐열차를 활용한 대전역 가락국수 열차카페 운영을 검토 중이다.
구는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폐열차 2량을 구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열차카페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기획공보실, 관광문화체육과, 위생과, 도시혁신사업단, 건축과, 건설과 등 6개 부서 7명으로 꾸려진 T/F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T/F팀에서는 올 연말까지 영업허가, 도로점용 허가, 건축허가에 대한 법적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역세권 관련 행정 절차와 기타 콘텐츠를 개발한 뒤 검토 사항을 종합해 세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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