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예산 큰효과…자유로 태양광LED 설치

고양시 자유로 장항IC 시선 유도시설 개선.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저예산으로 시민체감효과가 큰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안전 개선 사업으로 자유로 장항IC 나들목 등 주요 도로 9곳에 태양광LED 시선유도시설을 신설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3일 “태양광LED 신설이 저예산 생활환경 개선이지만 시민 체감효과는 클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낡고 오래된 도로시설물은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유로는 고양 주요 관문이자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 중 한 곳으로 매년 국토부가 실시하는 교통량 조사에서 하루 평균 통행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로다.

이번 교통시설 개선으로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야간시간 도로의 시인성이 크게 개선돼, 자유로 등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3일 “시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 지역에 LED 시선유도등, 주행유도선 등 개선된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중앙정부의 생활SOC 투자계획과는 별도로 혼잡구간 포켓차로 확보,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마을버스 정류장 개선 등 작은 예산이지만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고양시만의 생활밀착형 SOC 사업을 자체 발굴해 추진해 오고 있다.

[e-mail]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