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연구원 "장애인·노인 등 공간정보 구축 지원 방안 필요"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5 10:29

수정 2019.08.05 10:29

국토연구원 "장애인·노인 등 공간정보 구축 지원 방안 필요"

장애인, 노인, 이동약자 등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국토연구원 강혜경 연구위원은 주간 국토정책 '무장애 공간정보 구축・활용 지원방안' 보고서에서 장애인・노인・이동약자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공간정보 제공 방안을 제안했다.

공간정보 취약계층은 자신에게 필요한 공간정보서비스 또는 공간정보제품을 시장에서 공급하지 않거나 장애가 있어서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저소득층, 농어촌 주민 등이다. 지도서비스 이용자는 월간 4000만명에 달할 만큼 일반화 됐지만 이들에게는 접근이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이들 취약계층을 위한 지도·공간정보 서비스는 경제성이 낮아서 네이버나 카카오 등 민간활동이 저조하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 공간정보의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혜경 연구위원은 장애인·노인 등 이동약자들의 생활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지도서비스 등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최신 공간정보의 구축, △무장애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호환성 확보, △활용서비스 연계 지원까지 공간정보의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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