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25·벨라루스·125위)에 0-2(6-7<3-7> 4-6)로 졌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세계랭킹 100위 이내의 선수들을 연달아 꺾고 본선 무대를 밟은 권순우는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이 더 낮은 선수에게 발목이 잡혔다.
권순우는 지난달 애틀랜타 오픈 예선 1회전에서는 이바시카를 2-0(6-2 6-3)으로 완파했으나 이번에는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로저스컵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중에 하나로,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다.
애틀랜타 오픈, 멕시코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투어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 진출에 성공한 권순우는 다음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웨스턴&서던 오픈 예선 대기 명단에 올라있다. 웨스턴&서던 오픈도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예선 출전권을 받으면 대회에 나서고, 받지 못할 경우 휴식을 취하면서 이달 말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예선을 위한 체력을 비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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