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기 인플루언서 '펑티모'가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 우리나라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CJ ENM의 '다이아 티비'는 7일 펑티모가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 신곡 공개 및 합동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펑티모는 중국에서만 5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이아 티비와는 지난 5월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활동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펑티모는 행사 둘째 날인 10일 출연해 두 번째 싱글 앨범 '삼국양승'을 라이브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이 날 명품 보컬 '더원'과 '나만 없어 고양이'로 유명한 가수 한민주가 각각 펑티모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전매 특허 '고양이 송'으로 대륙을 사로잡은 펑티모는 지난 3일 중국 충칭에서 성공적으로 첫 개인 콘서트도 개최한 바 있다.
펑티모의 인기는 올해 2월 첫 방한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게임 크리에이터 보겸과 만든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는 4건 합산 약 1300만회 조회됐다. 그 동안 중국 플랫폼인 도유티비, 웨이보 등에서 활약하던 펑티모는 7월 말 유튜브 채널도 개설함으로써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번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는 펑티모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크리에이터들과 각 분야 전문가가 출연, 국경 없는 콘텐츠 잔치를 벌인다. 중국 왕홍인 '아만다 테이스트'와 '메이크업 치치' 및 덴마크 출신 '시슬' 등이 국내 팬과 만난다. 치과의사와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를 겸업하는 이수진 원장과 각 분야별 전문의 3인방이 의학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주는 '닥터 프렌즈'도 무대에 선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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