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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 측 “주식담보대출 물량 없어...유준원 회장 반대매매 사실무근”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7 14:01

수정 2019.08.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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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세를 겪고 있는 상상인 측이 주식담보대출에 따른 반대매매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7일 해명했다.

상상인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10월 인수합병(M&A) 이후 최대주주 변경 후 1년이 경과되기 전 주식담보대출을 하지 않겠다는 자체 규정을 내걸었다”면서 “주식담보대출이 많다고 하는데, 비중이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상인의 메자닌(Mezzanine) 비중은 80~90%에 달해 주가 급락에 따른 반대매매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현재는 메자닌 비중이 20%가 채 안되고, 나머지도 전환사채(CB) 형식으로 조기상환청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근 불거진 유준원 회장의 반대매매 물량 루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유 회장은 대출 자체가 없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상상인 관계자는 “주식담보대출 물량은 하락 초반 증권사와 연관된 개인 투자자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주가가 빠지면서 공매도 세력이 코스닥 일부 기업에 대해 악성소문을 퍼트리고 이득을 취하는 상황이 많아졌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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