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육면체에 담아낸 부산과 아시아, K팝… BOF 포스터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8 18:06

수정 2019.08.08 18:06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공식 포스터. 부산시 제공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공식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

이번 BOF 포스터 이미지는 다양한 정육면체 조각으로 이뤄진 거대한 큐브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큐브를 이루는 각각의 정육면체는 부산과 K팝, 아시아 그리고 플레이(PLAY)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구성했다. 각 정육면체가 모여 하나의 큐브를 이루듯이 아시아인들이 부산에서 K팝으로 함께 뭉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을 상징하는 조각들은 푸른 바다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했다.

해양도시 부산에서 펼쳐질 축제의 장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도록 디자인했다.

K팝 상징 조각에는 비보잉, 밴드, 군무, EDM 등 다양한 음악적 색채들을 이미지로 구성해 K팝의 매력을 표현했다.

아시아 조각은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과 태국·몽골·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의 랜드마크를 디자인으로 담았다. K팝을 좋아하는 아시아인들이 BOF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조각은 LP판에서 유튜브, 즉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K팝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포스터는 단순 정보전달이 아니라 체험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게 포스터를 보는 사람과 소통하고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다.
트릭아이 뮤지엄 부산과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이번 포스터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BOF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해볼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