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북상하고 있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윈드시어(Wind Shear·급변풍)·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전 9시 중국 푸동공항으로 가려던 중국길상항공 HO137R편이 태풍으로 인해 결항됐다.
이와 함께 제주와 중국 천진공항·홍콩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들도 태풍 영향으로 계속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국내선 111편(출발 53·도착 58), 국제선 11편(출발 8·도착 11)이 운항한 가운데, 이날 밤까지 국내선 346편(출발 176편·도착 170편), 국제선 55편(출발 27·도착 20)이 더 운항할 예정이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해상 상황도 비슷하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은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대형 여객선 역시 제주와 녹동을 오가는 아리온제주호를 제외하고 모두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레끼마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2m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북북서쪽 약 270㎞ 부근 육상에서 시속 4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호우경보, 제주도 북·동·서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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