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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미래 위한 초청교육 서울서 개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2 12:00

수정 2019.08.12 12: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국내·외 인터넷거버넌스 차세대 인력양성을 위한 ‘제4회 아·태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를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 간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ICANN는 전 세계 인터넷 주소자원을 관리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지난 1998년에 설립됐다.

APIGA는 아·태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관련된 이슈와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는 국제사회 정책 결정 과정 등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육과정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인터넷거버넌스 최근 이슈 △멀티스테이크홀더 정책 수립 과정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거버넌스 모델·정책 △모의 ICANN 미팅 설계와 참여 등 실무 지향적인 강의와 토론, 국제 활동 간접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아·태지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 중국, 인도, 베트남, 호주 등 19개국 만 18세부터 35세까지의 청년 56명이 참가한다.
ICANN, 아·태 인터넷주소 관리기구(APNIC) , 아·태 국가도메인협의체(APTLD)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30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KISA는 이번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국내 참가자에게 오는 11월 캐나다와 독일에서 각각 개최되는 제66차 ICANN 정례회의와 제14차 UN 인터넷거버넌스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명선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KISA는 한국이 미래 인터넷거버넌스 이슈 및 국제사회 주요 인터넷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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