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中 부양책 미루면서 철광석 가격 80달러 이하로 접근 중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2 14:49

수정 2019.08.12 14:49

중국이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신중한 부양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12일 싱가로프국제통화거래소에서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10분 가격은 t당 84.01달러로 5.7% 급락했다.


철광석 가격은 무역전쟁의 직격탄을 맞지는 않지만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경제의 둔화, 특히 건설업의 부진은 가격을 더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부족 가능성에 지난 7월초부터 고점을 찍은 철광석 가격은 공급이 다시 늘고 중국을 포함한 수요 감소 전망에 급락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이번주 발표되는 중국의 유통업계 판매 등 지표가 경제 둔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