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계약 집중' 메리츠화재만 '방긋'…일부 30%대 하락도

뉴스1

입력 2019.08.12 18:13

수정 2019.08.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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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신계약 체결에 집중한 메리츠화재 상반기 실적이 나 홀로 상승세를 보이며 손해보험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다수 다른 보험사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로 실적 하향세를 면치 못했다.

1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3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320억원)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8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4%, 매출액은 3조8592억원으로 11.9% 성장했다.



메리츠화재의 실적 호조는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이 이끌었다. 상반기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은 780억으로 전년 상반기 587억보다 32.9% 성장했다. 손해율이 높은 자동차보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인 것도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른 손보사 실적은 어두운 업황과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뒷걸음질 쳤다.

손보업계 '맏형'인 삼성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261억원으로 36.0%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전자 주식 매각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22.3% 낮아졌다.

D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063억원으로 31.3% 떨어졌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은 43.6% 줄어든 1070억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1662억원 순이익을 올려 11.6% 감소했다.
그나마 올해 2분기(909억원) 실적이 1분기(753억원)보다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