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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누구…김지현 두각 속 정승원·송범근 추격

뉴스1

입력 2019.08.13 14:52

수정 2019.08.13 14:52

강원 김지현. /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강원 김지현. /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영플레이어상 후보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영플레이어상 후보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서서히 후반부를 향하면서 팀 성적 못지않게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득점왕과 도움왕 등 기록에 좌우되는 공격 포인트 경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풋풋한 패기로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영플레이어상' 레이스도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있다.

올해 '영플레이어상' 부문은 강원FC 공격진을 이끄는 김지현이 도드라진 가운데 대구FC 정승원, 울산 현대 이동경, 포항 스틸러스 이수빈, 전북 현대 송범근 등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19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보군'을 발표했다. 영플레이어상은 Δ만 23세(1996년 이후 출생자) 이하 Δ한국 국적 선수 Δ2017시즌 이후 K리그 데뷔 Δ해당 시즌 절반 이상 출장(38경기 중 19경기 이상) Δ과거 영플레이어상 미수상자 등 조건을 만족하는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즌 종료 후 기자단과 감독, 선수단 투표로 선발된다.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된 이 상의 역대 수상자는 고무열, 김승대, 이재성, 안현범, 김민재, 한승규 등이다.

25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년 K리그1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병수볼'의 일원인 강원의 김지현이다. 김지현은 올 시즌 8골 1도움으로 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역대 수상자들이 공격포인트 12~18개로 영플레이어상을 따낸 것을 비춰볼 때 현재까진 김지현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

같은 포지션(FW) 경쟁자인 대구 정승원(2골), 서울 조영욱(2골 1도움) 등에 비해 골과 공격포인트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출장 경기도 후보군 중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 김지현은 올 시즌 23경기를 소화해 19경기라는 기준을 이미 넘어섰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K리그1 선두 울산의 이동경(2골 1도움)과 포항 이수빈(1골 1도움)이 눈에 띈다. 이들 모두 각 팀의 U-22 의무출전 규정 걱정을 덜게 해준 자원이다.

이동경의 경우 1위 팀 울산에서 벌써 17경기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울산의 두꺼운 스쿼드에서 한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한 모습이다.

이수빈 역시 19경기에 나서며 김기동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고 날카로운 패스와 과감한 중거리슛을 선보이고 있다.

수비 부문에서는 인천 김진야가 21경기에 나섰다.
지난 2017년부터 인천에서 꾸준히 15경기 이상 출전하며 인천의 풀백 자리를 꿰찼다, 최근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도 겸비해 인천의 공격에도 활로를 불어넣고 있다.

골키퍼 부문에는 지난 시즌 내내 전북의 골문을 지키며 팀의 2회 연속 리그 우승에 기여한 송범근이 있다.
송범근은 올 시즌에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5경기에 나서 무실점 경기 8경기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