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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車인증부품 활성화로 업체·소비자·보험사 윈윈"

뉴시스

입력 2019.08.13 15:21

수정 2019.08.13 15:21

민주,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 협약식' 개최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3.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3.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서울시와 자동차부품협회, 자동차정비협회, 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 등과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협약식에서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는 부품업체는 물론 소비자와 보험회사까지 '윈윈(win-win)'하는 대표적 상생 사례"라며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대기업 중심의 부품산업구조를 벗어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자동차 정비를 하러 가면 부품 값이 너무 비싸 갑의 횡포가 심했던 상황"이라며 "당은 민생연석회의를 통해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라는 성과를 얻었다. 부품 업체 간 대금 결제, 하도급 문제 등 남은 과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순정품과 품질이 동일하거나 유사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인증된 대체부품 대부분이 수입사에 한정돼 있어 소비자들이 사용을 꺼리거나 아예 제도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협약에는 차량 정비시 대체부품을 자세히 안내하고 대체부품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체부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험약관도 개정되며 당은 제도개선을 통해 이같은 노력들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협약식에 이어 민생연석회의를 열어 자동차 인증부품 활성화를 비롯한 6대 민생현안들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미중 간 무역전쟁에 일본이 수출규제 명목으로 한국에 대해 경제적 압박을 가해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끝까지 여러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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