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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고교 중징계, 다른 사립고에 영향 클 것"

뉴스1

입력 2019.08.13 18:37

수정 2019.08.13 18:37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교사노동조합은 13일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학교에 대한 광주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대해 "중징계 요구로 다른 사립학교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조교사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 학생들에게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됐던 A고교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며 "특히 시험문제 유출 이외에도 최상위권 학생 특별관리, 대학입시 중심의 부당한 교육과정 운영, 대입 학교장 추천 전형 부실운영 등이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교장을 파면하고, 교감을 해임하도록 요구했다"며 "이같은 중징계 요구는 유사한 비위가 해당 학교에서 재발하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등 다른 사립고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교사노동조합은 "이번 징계를 보면 A고교의 비위행위가 중대하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그동안 비위사실에 대해 솜방방이 처벌을 해왔던 관행을 A고교 학교 법인이 끊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던 구시대적인 학사 행태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광주교사노동조합도 부정비리를 감시하고 예방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광주시교육청의 엄중한 처분에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들은 "시교육청은 A고교를 중점관리하겠다고 이야기하는 데 그쳤다"며 "앞으로 기숙사를 어떻게 혁신적으로 운영하게 될지 광주시교육청의 대책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