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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의 2·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늘어난 9593억원, 영업이익은 25.3% 증가한 1449억원이다.
이수경 연구원은 "특이사항으로는 기타 매출의 증가와 법인세율 인상이 있었다"며 "홍콩소싱 법인의 고객사 확대로 기타 매출이 크게 늘었고, 법인세율 상승은 별도 법인의 이연법인세부채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종 업계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하반기 기타 수익 증가에 따라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추가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업은 전 사업부문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은 믹스 개선을 통한 마진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가채널 비중은 3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로열티수익은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고성장 가도를 이어갔다. 환 효과를 배제해도, 전년동기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중국 수익으로는 총 195억원이 인식됐다.
다만 자회사 아쿠시네트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고마진 사업인 클럽 매출 이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영향"이라며 "3·4분기 TS메탈 론칭을 통해 상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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