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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불법 촬영 취약지역 점검

뉴시스

입력 2019.08.14 14:47

수정 2019.08.14 14:47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여름 휴가철 불법 촬영으로 인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 점검단인 '은빛순찰대'와 함께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한편 홍보활동을 병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합동 점검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이나 불법 카메라가 빈번하게 설치되는 숙박업소 객실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점검 후에는 해당 장소에 불법촬영 근절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시설주에게 경찰이 제작한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은빛순찰대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으로 구성돼 있는 민간단체로 지난 4월부터 일산동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루 3시간씩 주 2~3회 성폭력 신고 다발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공중화장실 등을 점검하고 있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불법촬영 점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법촬영 예방과 근절을 위해 몸소 지역 공동체치안을 실현하고 있는 은빛순찰대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불법촬영 없는 안전한 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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