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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2Q도 장사 잘했다…'매출·영업익' 동반 성장

뉴스1

입력 2019.08.16 09:02

수정 2019.08.16 09:02

알리바바 © 뉴스1
알리바바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성장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2분기 매출이 1149억2400만 위안(167억41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3억7500만 위안(35억51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늘었다. 앤트파이낸셜 임직원에게 보상으로 증여한 주식 비용을 제외하면 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알리바바의 중국 소매 마켓플레이스 연간 실사용자 수는 6억7400만명으로, 지난 1분기 말 때(12개월 기준)보다 2000만명이 더 증가했다.
월간 모바일 사용자도 지난 6월 기준 7억5500만명에 달해 3개월 만에 3400만명이 더 유입됐다.

이외에 조정된 EBITDA 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성장한 392억3800만 위안(57억16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발생된 현금액은 346억1200만 위안(50억4200만 달러)였으며, 비-GAAP 기준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63억6100만 위안(38억4000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