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총기규제 보다 정신질환에 집중해야 " 강조

뉴시스

입력 2019.08.16 12:09

수정 2019.08.16 12:09

지지 기반 넓은 뉴 햄프셔주 유세에서
【맨체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8.16.
【맨체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8.16.
【맨체스터( 미 뉴햄프셔주)= AP/ 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경선의 지지 기반이었던 뉴햄프셔에서 2020년 대선 유세 중 최근 발생한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의 총기 난사 사건에 언급, 이런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선 총기 규제가 아니라 정신질환 쪽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앞으로 정신적으로 망가져 있거나 위험한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제거할 계획이므로, 그들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것이 큰 문제였다"면서 " 심각한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있다는 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같은 총격사건이 일어난 뒤에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더 어렵게 만드는" 어떤 (총기규제) 대책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최초의 대통령 경선 유세에서 자신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여주었던 뉴햄프셔로 돌아와서 현지의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를 과시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15일 밤 뉴햄프셔주 남부 대학 캠퍼스에서 집회를 가진 뒤 뉴저지주의 자기 골프장으로 가서 주말을 보낼 계획이다.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서 "여러분은 나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지지표를 던져야 한다. 당신들의 은퇴자금이 거기 달려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뉴욕 증시의 낙폭과 경기 후퇴에 대한 불안은 별게 아니라며, 다른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을 나열하고 강조했다.


【맨체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세 집회장에서 도착해 환호하는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9.08.16.
【맨체스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세 집회장에서 도착해 환호하는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9.08.16.
그는 자신이 2020년 대선에서 낙선하면 미국민은 각자 40만1000달러씩의 퇴직자금을 날리게 될 것이라면서 "나를 좋아하든 미워하든 , 무조건 나를 찍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뉴햄프셔주는 대통령선거에서 4개 선거인단을 가진 주로, 이들의 표는 플로리다, 위스콘신, 미시간 주 같은 결정적인 경합주에 비하면 훨씬 적은 편이지만 , 대선이 임박한 시기에는 언제나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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