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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박업소 80%이상 서울에 밀집…서울시 활성화 대책추진

뉴시스

입력 2019.08.17 10:00

수정 2019.08.17 10:00

도시민박업소 1867곳 중 1522곳 서울 밀집 서울시, 방한관광객 위해 맞춤형 지원 강화
【서울=뉴시스】서울스테이 홍보사진. 2019.08.1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스테이 홍보사진. 2019.08.1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체험업' 등 도시민박업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민박업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게스트하우스 등) ▲한옥체험업 ▲관광펜션업 ▲호스텔업 등 4개로 분류된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정식 등록된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소는 총 1867곳이다. 이 중 1522곳(81.1%) 이상이 서울에 밀집해 있다.

현재 시는 외국인 관광객들 대상으로 '서울스테이(SeoulStay)'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민의 빈방을 활용한 체험형 숙박시설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등록증 또는 지정증을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게스트하우스)'와 '한옥체험업(전통가옥)'을 뜻한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란 도시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 등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로 불린다.

한옥체험업은 한옥 거주민이 외국인 관광객이 숙박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도 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은 각각 1208개와 136개다.

도시민박업의 경우 2016년 892개, 2017년엔 1042개, 2018년엔 1119개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옥체험업도 2016~2017년엔 121개였다. 이후 2018년에 133개로 증가했다.

【서울=뉴시스】서울관광 홍보사진. 2019.08.1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관광 홍보사진. 2019.08.16. (사진=서울시 제공)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시는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숙박시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체험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 브랜드인 '서울스테이' 인지도 강화를 통해 도시민박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 중인 불법 숙박업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인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도시민박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시는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확대 및 제도권 편입 기반조성 ▲맞춤형 물품지원으로 숙박업 운영기반 강화 ▲웹접근성 개선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5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사업설명회 1회, 아카데미 운영을 10회 내외로 진행해 도시민박업의 활성화 및 제도 안내 교육을 진행한다.

또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숙박업소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도 높은 글로벌 숙박서비스 기관과 협력사업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진운영제도 도입 및 운영자간 네트워킹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게스트하우스나 한옥민박 운영자를 대상으로 서울지도, 가이드북, 도보관광 지도 등 홍보물도 준다.

서울스테이에 신규 등록한 운영자를 대상으로는 간판 및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등이다.

시는 아울러 서울스테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등록업소 홍보 강화 및 숙소 검색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스테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웹사이트 개선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해 '서울스테이'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스테이 브랜드 홍보마케팅을 통해 국내 숙박업소 운영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역시 높일 예정이다.

국내외 숙박 및 관광 관련 매체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광고도 진행한다. 온라인 홍보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도 추진한다.


시는 안전관리도 강화해 쾌적한 숙박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안전관리 매뉴얼 개발, 보급, 안전교육 및 기본안전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대체숙박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물품지원을 통해 대체숙박업 운영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시는 자치구와 협력도 강화해 민간 플랫폼을 통한 대체숙박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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