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LG 트윈스가 차우찬의 호투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했다.
LG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LG는 61승 1무 51패가 됐고 삼성은 46승 1무 64패가 됐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째를 달성, 역대 13번째 5년 연속 10승 기록을 세웠다.
또한 5년 연속 100탈삼진(역대 16번째)을 세우는 겹경사를 누렸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4패(4승)를 얻었다.
LG는 0-0으로 맞선 2회초 김현수의 안타 이후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카를로스 페게로가 상대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고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김민성이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이형종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형종의 시즌 11호 홈런.
이후에도 LG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6회초 채은성의 2루타, 페게로의 볼넷 그리고 김민성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어진 유강남 타석 때 바뀐 투수 정인욱이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3루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
뒤이어 이천웅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올리며 6-0으로 달아났다.
7회초 2사 2루에서 페게로가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페게로의 시즌 3호 홈런.
LG는 8회말 김대현이 3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급격히 제구가 흔들리며 1점을 내줬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⅓이닝)와 고우석(1이닝)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여유로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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