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점포 온라인 물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점포 풀필먼트센터’(FulfilmentCenter, 이하 FC) 2, 3호점을 각각 안양점, 원천점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FC는 대형마트에 장착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다. 기존 점포 자산을 활용해 물류센터 시공에 드는 거액의 비용과 시간, 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고객의 자택 가장 가까운 도심에서 누구보다 빠른 배송을 수행한다.
홈플러스는 최근 6개월간 안양∙원천점에 FC를 구축하고, 기존 10명 수준이던 피커를 40여 명으로 늘렸다.
홈플러스의 이런 변화는 전국 모든 점포를 각 지역별 ‘고객 밀착형 온라인 물류센터’로 탈바꿈시켜 단기간 내 온라인 사업을 성장시킨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현재 107개 점포 온라인 물류 기능을 2021년까지 전국 140개 전 점포로 확대시키고, 온라인 배송이 크게 몰리는 지역은 물류 기능과 규모를 업그레이드한 FC를 통해 커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피커는 기존 1400명에서 4000명, 콜드체인 배송차량은 기존 1000여 대에서 3000여 대로 늘려 하루 배송건수를 기존 3만3000건에서 12만 건으로 키우게 된다. 전국 어디서든 고객의 자택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가장 신선한 상품을 선별, 콜드체인 차량으로 가장 빠르게 ‘당일배송’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과 대형마트의 강점을 융합한 모바일 창고형 마트 ‘더 클럽’을 통해 창고형 할인점 시장에서도 ‘전국 당일배송’ 시대를 연다는 포부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도전을 통해 2018년 6000억 원 수준이던 온라인 사업 매출액을 2019년 1조 원, 2020년, 1조6000억 원, 2021년 2조3000억 원으로 수직 상승시킬 전망이다.
홈플러스 송승선 모바일사업부문장은 “늘 앞서 움직이는 온라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중요한 것은 사업 규모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꾸준한 지원과 발상의 전환이 어우러진 ‘똑똑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서 있는 그 자리에,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모든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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