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 참여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씨티투어가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21일 저소득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청소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서울씨티투어와 함께하는 DMZ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여행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원부담과 투어 운영은 민간 기업이, 공공미디어를 통한 홍보과 참가자 모집·선정은 서울시에서 맡아 수행하는 민관협력 방식이다.
이번 DMZ 투어는 청소년이 참가하는 만큼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남북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자유의 다리와 임진강 건너편 북한 땅을 전망할 수 있는 임진각부터, 남북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제3땅굴', 북한의 생활을 바라볼 수 있는 남한 최북단 전망대인 '도라산 전망대', 경의선의 한국측 종착역인 '도라산역'을 거쳐 6‧25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쟁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지난해 8월에도 다문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참가자들의 콘텐츠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울씨티투어 뿐만 아니라, 협력을 원하는 다양한 민간기업과 손잡고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관광업계 등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계층의 서울 시민들이 관광활동을 보편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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