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기업의 차입 코스트를 낮추고 둔화하는 경기를 떠받치기 위한 금리개혁 일환으로 공표하는 새로운 론플라임 레이트(LPR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와 연동시킬 방침이라고 신화통신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마쥔(馬駿) 금융정책위원은 이날 오는 20일부터 매달 20일 발표하는 LPR과 관련해 "이번 금융개혁은 은행이 대출금리를 LPR에 연동하는 것을 분명히 의무화 했으며 LPR도 LMF 금리에 연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마쥔 정책위원은 국영 라디오와 회견에서 "이런 연동 결과 비교적 원활한 파급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쥔 정책위원은 "앞으로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대출금리도 인하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 코스트를 낮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민은행이 도입한 LPR 메커니즘에 따라 시중은행은 신규대출에 대한 변동 대출금리를 설정할 때 인민은행이 정한 대출 기준금리가 아니라 LPR을 지표로 삼아야 한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차입 코스트를 떨어트리기 위해 1년 기한의 MLF 금리를 현행 3.3%에서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LPR 금리를 현 수준보다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얼마만큼 경감할지에 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인민은행은 2013년 LPR을 도입해 공표를 시작했다. 하지만 LPR이 시장의 반응을 거의 이끌어내지 못해왔다. 현행 1년물은 4.31%로 인민은행이 정한 1년물 대출 기준금리 4.35%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마쥔 정책위원은 LPR 개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훨씬 잘 반영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 코스트 저하를 촉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