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오는 9월11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세라믹·티타늄 소재의 '애플워치5'를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애플워치5는 일본산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나인투파이브맥 등 해외 IT 매체들은 아이헬프(iHelp)BR이 확인한 워치OS6 베타의 유출 이미지에서 '세라믹'과 '티타늄' 케이스에 대한 언급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애플워치2·3 시리즈에서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지만, 애플워치4 시리즈에서는 알류미늄과 스테인리스강 소재만 사용한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티타늄'은 애플워치의 소재로는 처음 사용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오는 9월에 발표될 '애플워치5' 시리즈는 소재의 변화 외에도 Δ더 다양해진 워치용 앱 Δ마이크·스피커 개선 Δ더욱 편리해진 애플워치 단독 사용 Δ독립 앱스토어 이용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애플워치5 시리즈는 기존 LG의 OLED 외에도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의 OLED 디스플레이도 약 15~20%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 대한 정보를 유출해오던 밍치 궈 홍콩 TF 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JDI의 OLED 디스플레이를 15~20% 적용하고, 오는 2021년쯤에는 최대 80%까지 늘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에 공개된 정보가 애플워치5인지, 기존 애플워치4 시리즈의 새로운 색상과 케이스 옵션인지는 알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밍치궈도 "올해 안에 애플워치5가 출시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것과, 그동안 애플이 애플워치 시리즈를 1년 주기로 발표해온 점을 고려할 때 해당 모델이 새로운 '애플워치5' 시리즈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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