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고은이 정해인인이 '현재는 김고은과 연애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쑥스러워 하면서 "친오빠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 정해인이 연애 질문에 '지금은 김고은과 연애를 하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웃음을 터뜨리며 "어떻게 대답해야 하느냐. 일단 감사하다"며 "그렇다고 같이 연애한다고 할 수 없다.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나? 팬들이 너무 무섭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정해인과 실제 연인 같다는 반응을 얻는 것에 대해 "그렇게 보여야 한다. 그렇게 보이려고 애썼다"면서 "(정해인은) 너무 친 오빠같다.
또 정해인과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 서로가 성격이 좀 상대가 불편한 걸 못 견디는 스타일이다. 워낙 배려심도 있고, 서로 현장에서는 웃고 떠들면서 잘 찍었다"고 했다.
앞서 정해인과 김고은은 tvN '도깨비'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김고은은 "정말 반가웠다. '도깨비' 이후에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작품을 했던 상태여서 그분 이야기가 오갈때 너무 반가웠다. 빨리 만나게 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제과점을 지키고 다 현우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감정에 빠지게 되는 미수 역을 맡았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 분)가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 분)을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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